킬미힐미 줄거리와 뜻 살펴보기

킬미힐미 줄거리와 뜻 살펴보기

 

드라마의 제목이 조금은 이상하기도 한데,

그래서 그런지 왠지 보기 전에 그 의미를 상상해보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의미들은 모두 틀렸더군요.

 

킬미힐미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이 드라마의 주제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아마도 끝까지 본 분이라면 왠만큼 의미를 알 수 있을 듯 하네요.

 

주인공 차도현은 재벌가의 아들이지만

어린 시절에 학대를 받은 충격으로 다인격증후군의 정신질환이 있습니다.

 

이 질환 떄문에 그는 미국에 머무르면서 치료를 시도하지만,

결국 다 낫지 못한 상태로 한국으로 오게 됩니다.

 

그가 한국으로 온 이유는 할머니가 맡은 회사를 맡을 준비를 하기 위해서죠.

 

하지만 그는 시시떄때로 인격이 변하게 됩니다.

위의 장면은 정신과 의사 오리진과 만나는 장면입니다.

이때 그는 신세기라는 이름의 다른 인격으로 변한 상태입니다.

 

그가 가진 인격은 다섯가지 정도가 되는데,

신세기는 과거에 오리진과의 인연을 기억하고,

두 사람이 함께 아버지에게 아동학대를 당한 것을 기억합니다.

 

차도현은 우여곡절 끝에 비밀 정신과 주치의로 오리진을 고용합니다.

그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으면 회사의 경영을 맡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주위 사람들에게 철저히 비밀로 하고 정신적인 치료를 시도하게 됩니다.

 

그가 바뀌는 인격은 다섯가지인데 그 중에서 한가지가 '요나'라는 여고생입니다.

교복차림으로 오리진의 쌍둥이 오빠인 오리온에게 접근하는 모습이죠.

 

그가 변하는 캐릭터 중에서 '신세기'는 가장 위험한 인물로서

점점 원래의 모습인 차도현을 밀어내고 자신이 세상에 나오고자 합니다.

 

결국 차도현은 신세기와의 싸움 즉, 자신의 조각난 기억과의 싸움을 하게 됩니다.

 

위의 모습은 신세기가 오리진과 함꼐 공원에서 데이트를 하는 장면입니다.

신세기는 극히 위험하고 폭력적이지만

그녀에게는 아주 애틋하고 친절한 남성으로 변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어릴 떄부터 서로 위하고 아끼는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함꼐 아동학대를 당하는 동안

두 사람이 모두 어릴 적의 기억을 잃게 된 것입니다.

 

그 기억을 알고 있는 것은 차도현의 조각난 캐릭터인 신세기 뿐이죠.

 

그럼 잠시 킬미힐미의 뜻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그는 안요섭이라는 남자 고등학생으로 바뀌기도 하는데,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 여기고 자살을 시도하는 캐릭터입니다.

 

안요섭은 자살하기 전에 오리진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시간을 준 후에 나타나지 않으면 자살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옥상에 'KILL ME'라는 낙서를 하는데,

오리진은 그녀를 살려준 후에

다시 그곳에 찾아가서 그 낙서를 'HILL ME'로 바꿔줍니다.

결국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를 치유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다시 킬미힐미의 줄거리로 돌아가겠습니다.

 

차도현이 다중인격증후군을 겪게 된 것은

과거의 아픔을 스스로 극복하지 못하고 숨어려 했기 때문이죠.

 

두 사람은 점점 과거의 기억을 되찾게 되고,

비록 아픈 과거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합니다.

아픈 기억을 피하지 않고 그것들을 현실 그대로 받아들인 후에

앞으로의 인생을 보다 명랑하게 살아가는 것이 병의 치료방법이 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