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연애조작단 결말 예상했지만 신선했다.
한국 영화지만 꼭 헐리우드 영화같은 스토리의 진행,
제목만 봐도 어떤 전개가 이루어질 것인지 예상이 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심심하지 않은 재미를 주었던 것 같네요.
물론 극장에서 봤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겠지만,
집에서 와이드 모니터로 나름 편안하게 봤습니다.
제법 유명한 배우가 꽤 많이 나온다는 것도 재미를 주는 요인있던 것 같습니다.
희중은 주인공 병훈과 예전에 좋아했던 사이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사소한 오해로 인하여 헤어진 관계죠.
병훈이 하는 일은 '연애조작단'입니다.
남의 연애사에 끼어들어 그것을 코치하고 도와주는 역할이죠.
남녀의 만남의 시작과 끝을 치밀한 대사와 연출로 이루어주는 직업입니다.
상용은 병훈의 옛애인인 희중을 좋아하지만 쉽게 대시를 못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남자 주인공은 자신의 옛애인과 의뢰인이
좋은 관계를 맺도록 도와주는 이상한 상황에 도달합니다.
여전히 병훈은 희중을 좋아하고 있는데 말입니다.ㅠㅠ
두사람의 관계를 친밀하게 해주기 위하여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다양한 연애스킬과 대본을 전달해줍니다.
물론 의뢰인과 그 상대방의 성격까지 고려한
매우 정밀하고 계산적인 접근법에 따르게 되죠.
그들이 한번 도와주면 왠만하면 성공률이 아주 높았는데...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각본대로 충실히 따라하면서
상용은 아주 자연스럽게 희중과 점점 가까워지게 됩니다.
이떄 병훈은 상용의 직업이 깔끔하지 못함을 발견하고,
자신 또한 옛여인을 사랑하기에 두 사람이 가까이 되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프로이기에 결국 두사람이 연인이 되도록
성공적인 도움을 주게 됩니다.
병훈은 옛애인을 다른 남자와 인연을 맺어준 후에
이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지면서 그만두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던 연극배우의 길로 가게 되죠.
하지만 결말은 그냥 그렇게 끝나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 함께 일하던 민영이
갑자기 아주 예쁜 차림으로 그가 일하는 무대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민영이 병훈에게 서서히 대쉬를 하게 되는데,
이 모든 것들이 예전의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맴버들에 의한
연출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것!!
결말은 약간 엉뚱하지만 애교있게 끝맺음을 하죠.
주인공에게도 옛애인을 잊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결국 그에게 다가오는 또 다른 사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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