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를 보면 심은경을 좋아하게 된다.
영화 '광해'를 보신 분들은 심은경이 조연을 맡았던 부분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약간 있을듯 합니다.
저는 솔직히 이 영화를 보기 전에 '광해'를 이미 봤지만
이 여배우가 '광해'에서의 사월이 역을 맡았는 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도 왠지 어디서 본 것 같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녀의 매력은 외모와 성격, 그리고 노래까지 들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오말순 할머니(오두리의 원래 모습)는 박씨와 친한 친구사이이자
오래 전부터 알아온 막역한 관계입니다.
과거에 박씨가 오말순 할머니의 종이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모르게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비록 결혼은 두 사람이 하지는 않았지만...
청춘사진관에 영정사진을 찍기 위해서 갔다 온 이후로
오말순 할머니는 이렇게 고운 아가씨의 몸으로 바뀌게 됩니다.
예전에 오말순씨가 어렸을 떄의 모습으로 바뀐 것이랍니다.
그녀는 오드리햅번을 아주 좋아했으므로
그녀와 비슷한 헤어스타일과 복장으로 바꾸고,
자신의 이름을 '오두리'라고 가칭하게 됩니다.
오두리 앞에 있는 남성은 다름 아닌 자신의 손자인 '반지하'입니다.
손자는 음악밴드를 이끌고 있으며
기타를 치고 작곡을 맡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변변찮은 보컬과 아직까지 자신의 역량을 잘 모르는 탓으로
그냥 그저그런 이름없는 아마추어 밴드를 꾸려가는 상황입니다.
오두리는 어려서부터 아주 뛰어난 노래솜씨를 갖추었기에
그녀가 손자의 밴드에서 보컬을 맡게 됩니다.
밴드활동을 하면서 서서히 자신의 음악실력을 전국적으로 알리게 되고,
소속사의 피디인 한승우와 점점 사랑하는 관계로 변해갑니다.
하지만 손자인 반지하가 큰 부상을 당하자
그에게 맞는 피를 수혈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피는 RH- AB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극하게 드문 피입니다.
아쉽게도 가족 중에서 아무도 같은 피를 가지고 있지 않았군요.
단지, 오두리만이 같은 피를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두리는 손자를 위하여 기꺼히 수혈을 결정합니다.
하지만 수혈을 하게 되면 자신의 몸이 다시 할머니로 바뀐다는 것을 알기에
굉장히 망설일 만도 하지만 그녀는 손주를 위하여
그 정도의 희생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심은경의 귀엽고 상큼한 모습에 반하게 되고,
밴드활동 속에서 나오는 그녀의 실제 청량한 노래소리에
가수 뺨치는 가창력과 목소리의 아름다움에 반하게 됩니다.
'미디어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힙합댄스관련 영화 제시카 알바의 허니 흥겹다. (0) | 2016.10.13 |
---|---|
위 아 더 밀러스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영화 (0) | 2016.09.29 |
뷰티인사이드에서 우에노 주리 장면 소개 (0) | 2016.08.20 |
겨울왕국은 시각정화, 청각정화의 효과가 있습니다. (0) | 2016.08.12 |
치어리더 영화, 댄스 영화를 보고 싶으면 브링 잇 온을 추천합니다. (2) | 2016.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