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디어 정보

드라마 49일의 줄거리와 결말 아름답고 따뜻했다.

반응형

드라마 49일의 줄거리와 결말 아름답고 따뜻했다.

 

2011년에 나왔던 드라마인데 당시에는 본방을 안봤고,

이런 작품이 있는 줄도 몰랐네요.

 

요즘 시간이 나면서 예전에 것들 중에서

다른 분들이 추천하는 작품을 고르다가

우연히 드라마 49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이요언, 남규리, 조현재로서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이면 모두가 알만큼 유명한 분들이죠.

 

출연진도 괜찮지만 내용도 참신했다고 생각됩니다.

약간 의외의 줄거리지만 개성도 있고 감동도 있다고 봅니다.

 

 

신지현과 송이경은 이 드라마에서 한 몸이지만 두 사람입니다.

신지현은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고,

그녀의 영혼이 떠돌아 다니면서 송이경의 몸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과정은 모두 저승사자가 안내한 대로 한 거죠.

저승사자왈 목걸이에 그녀를 위해서 49일 동안 진정한 3명의 눈물을

받으면 다시 정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송이경이 달려오는 차에 자살시도를 하던 순간

그 차가 급정거를 하면서 도로의 차들이 연쇄충돌을 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신지연은 오토바이를 피하다가 사고를 당하고

병원으로 실려갔지만 식물인간의 판정을 받습니다.

 

 

신지현 앞에 보이는 젊은 남성은 스케줄러(저승사자)입니다.

그가 준 미션은 이미 위에서 언급했죠.

 

하지만 이 스케줄러는 엉뚱하게도 아주 캐주얼하고

나름대로 귀신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괜찮은 남자입니다.

 

앞으로 신지현이 호출만 하면 언제나 나타나서 도와주게 되죠.

 

 

이 여자는 송이경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배신하고 죽자 그녀도 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계속적으로 자살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합니다.

 

스캐줄러는 신지현에게 이 여자의 몸에 들어가도록 합니다.

그리고 목걸이를 주면서 눈물 3방울을 받아오도록 하죠.

단, 그녀의 가족의 눈물은 예외라고 합니다.

 

여기서 더욱 어려운 것은 자신의 정체를 알리지 않고,

다른 여자의 몸에 들어간채로 자신을 위한

눈물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 진짜 어려운 거죠.

 

 

한강은 송이경의 몸에 들어간 신지현이 일하게 된 카페의 주인입니다.

 

예전에 고등학교 동창이었는데 신지현은 이 남성에게

그다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학창시절에 한강은 반항적이고 잘난체만 하는 친구였으니까요.

 

하지만 송이경의 몸으로 체험해 본 그의 실제모습은 아주 따뜻합니다.

자신이 예전에 겪어본 그와는 완전히 딴판이네요.

 

 

이 두사람은 강민호와 신인정입니다.

강민호는 신지현의 약혼자였고,

신인정은 베스트 프렌드였는데,

영혼으로 본 두사람은 서로 연인관계네요.ㅠㅠ

 

결국 그녀는 애인과 친구에게 모두 배신을 당한것입니다.

하지만 더욱 힘든 것은 두 사람이 이미 오래 전부터 연인관계였고,

신지현 집안의 회사를 뺏기 위한 계략으로 접근했던 것이네요.

 

 

송이경은 항상 밤에 일을 하는데

일어날 때마다 머리가 저절로 감겨 있다거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상을 당하는 등으로

집안에 귀신이 존재하게 됨을 직관하게 됩니다.

 

실제로 진관 뿐만이 아니라 시간이 조금 지나면 그녀의 영혼을 보기도 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몸을 허락 없이 빌리는 신지현을 쫓아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송이경이 예전에 사겼던 남자가 스케줄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녀는 이 남자가 자신을 미워하고 떠나갔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에 아무도 없음을 깨닫고 우울하게 세상을 살아갑니다.

 

스캐줄러는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지 못했으나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됩니다.

그리고 스케줄러로서 딱 한가지의 소원을 실현할 기회가 왔는데,

송이경을 만나서 사실은 그녀를 계속 좋아했고,

결혼반지까지 준비했음을 이야기 해줍니다.

 

그리고 자신은 잊고 이제 다른 좋은 남자를 만나서 잘 살라고 하면서 떠납니다.

 

 

결말에 신지현은 49일 동안 3방울의 눈물을 받아서 다시 소생합니다.

식물인간 상태에서 다시 건강하게 움직이게 되었으나

며칠이 지나지 않아서 다시 심장의 이상으로 죽게 됩니다.

 

그녀가 죽고 난 이후에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신지현이 몸을 빌렸던 송이경이 실제로 그녀의 친언니라는 거죠.

그녀의 부모님은 신지현이라는 딸을 잊었지만,

그동안 잃어버린 큰딸을 찾아서 그나마 행복하게 결말을 맺게 된다고 할 수 있겠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