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군주 시대배경과 줄거리 살펴보기

드라마 군주 시대배경과 줄거리 살펴보기

 

요즘은 로맨틱 사극이 제법 많이 나오고 있네요.

대개 사극이면 전투씬이나 정략적인 면이 많아서

남녀간의 사랑을 담는 부분은 용량이 조금은 적은 편이죠.

 

하지만 최근에는 사극에도 로맨스를 담아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달달하게 드라마를 볼 수 있는듯 합니다.

 

저도 요즘에는 거의 사극을 보지 않았으나

(이유는 스트레스가 있는 장면이 많아서죠.)

드라마 군주는 줄거리 전개가 꽤 재미를 끌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세자 '이선'입니다.

포털사이트에서 찾아보면 이선은 사도세자로 나옵니다.

저도 그런 점을 감안하고 내용이 비극적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했죠.

 

하지만 여기서의 '이선'은 픽션으로 꾸민 가상의 인물입니다.

실제 조선왕조의 군주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그저 드라마 상으로 재창조한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이선은 위에서 보다시피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임금이 세자 이선을 지키기 위해서 씌운 것입니다.

그의 얼굴에 화상이 있어서 남들에게 얼굴을 숨기기 위해서라는 명분이지만,

실제로는 적들에게 얼굴을 알리지 않기 위한 방안이었죠.

 

 

이선이 바깥세상에서 만난 이 여인은 한가은입니다.

그의 부친은 한성부의 관리인데

세자는 그를 지지하고 편수회를 견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한가은과 가까이 지내는 천인의 청년도 이름이 이선입니다.

이름이 같아서 두 사람이 친해지는 것도 아주 빠르죠.

 

왼쪽은 편수회의 대장인 대목이고 오른쪽은 손녀인 김화군입니다.

편수회는 왕의 약점을 노려서 조선의 물에 대한 관리권한을 소유하게 됩니다.

이 땅에 나오는 물이 모두 자신들의 조직의 것이고,

그것을 먹기 위해서는 백성들이 돈을 내야 한다는 거죠.

 

편수회에 의하여 왕권은 점점 약화되고

급기야는 왕도 그들에 의하여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김화군은 우연히 세자의 화실에 들어갔다가 그를 만나게 됩니다.

어느 누구도 이쪽으로 들어가면 처형하는 것이 법이었으나

세자는 그녀의 목숨을 살려주게 됩니다.

 

이로서 김화군은 세자를 속으로 흠모하게 되는 거죠.

결국 세자와 한가은, 김화군의 삼각관계가 형성됩니다.

 

이선은 자신과 이름이 같은 천민의 이선에게 가면을 씌우고,

대신 세자노릇을 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부친인 임금이 돌아가시자

본의아니게 친민 이선이 왕이 됩니다.

 

 

세자 이선은 아버지와 함께 죽을 운명이었으나

김화군의 도움으로 목숨을 유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왕실은 무너지고 대목은 천민의 이선을 왕으로 세웁니다.

그가 진짜 세자가 아닌 것을 알지만,

아무런 상관없이 자신의 하수꾼으로 만들고자 하는 거죠.

 

천민 이선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군주같은 모습이 되어갑니다.

하지만 이때도 편수회에서 마셨던 독에 대한 해독제를 먹어야만

목숨을 연명할 수 있어서 왕으로서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합니다.

 

그런 그에게 한가은은 오래 전 천민시절부터 사모하던 양반 처자입니다.

그녀를 왕실로 불러들이고 자신의 얼굴은 감추면서,

점점 그녀를 자신의 중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세자 이선은 보부상의 두령이 되어 나타났고,

그는 본격적으로 편수회에 조금씩 공격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목은 그가 바로 진짜 세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대량의 독을 마시게 하여 들판에 버리게 됩니다.

 

세자 이선은 어려서부터 독에 대한 저항력이 있었으므로

아무리 막강한 독을 마셨으나 결국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세자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김화군은 할아버지인 대목에게 복수를 결심합니다.

독의 처방약이 있는 풀밭을 모두 불태운 것이죠.

이것으로 그동안 독으로 사람을 다스린 편수회도 힘을 크게 잃게 되는 것입니다.

 

대목은 이 사실을 알고 손녀를 칼로 찔러 죽입니다.

위의 사진은 죽은 딸을 안고 울부짖는 부친의 모습입니다.

 

이후에 편수회와의 전투를 승리하고 진짜 세자는 왕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천민의 이선은 아쉽게도 적들의 손에 죽믐을 당하게 됩니다.

 

이선과 한가은이 결혼을 하여 왕과 왕비가 되는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사이지만 너무도 어렵게 두사람의 사랑이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