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안빼도 되는 지의 여부
제가 어렸을 때 다른 친구들이 사랑니가 났는데
고통이 정말 대단하고 뽑을 때도 굉장히 아프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한마디로 사랑니에 대한 공포심이 생긴 상태였죠.
대학교에 막~ 들어갔을 때 쯤에 이놈의 사랑니에 통증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참았는데 나중에는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서
치과에 가보니 당장 뽑는 것이 좋다고 해서 발치를 했습니다.
1. 발치해야 하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첫째, 사랑니가 썩어서 통증이 생긴 경우
사랑니는 어금니 안쪽에 있는 치아로서 치솔질을 해도
불순물이 잘 제거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너무 안쪽에 위치하므로 완벽하게 양치질을 하기 힘들다는 의미죠.
따라서 사랑니가 충치가 된 경우에는 당연히 빼야 합니다.
만약 안빼면 옆에 있는 이빨까지 같이 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정상적이지 않은 형태로 자란 경우
치아가 잇몸 속에 누워있거나 기울어져서 조금만 틔어나온 경우에는
왠만하면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치솔질이 어려워 입냄새, 충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잇몸 속에 누워 있을 경우에는 바로 옆의 치아를 밀어내어
모양을 무너뜨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사랑니 안빼도 되나요?
사랑니의 모양이 정상적으로 자라고
자신이 이 부분을 꾸준하게 양치질을 잘해 줄 경우에는
굳이 안빼도 상관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냥 그대로 놔뒀다가 나중에 썩게 되면 그때 뽑아도 괜찮습니다.
대개 위쪽 사랑니는 기형일 경우에 바로 뽑는 편이지만,
아래 쪽은 신경과 연결이 되는 부분이므로
발치할 때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왠만큼 썩지 않으면 잘 뽑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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