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보다는 그냥 클래식리그가 낫다.
K리그 클래식 보다는 그냥 클래식 리그가 낫다.
K리그가 출범한지도 거의 40년이 다되어 가네요.
처음에는 '슈퍼리그' 명칭을 사용하면서 시작했는데,
지금 중국리그도 아마도 슈퍼리그죠.ㅎㅎ
우리나라는 1983년에 프로축구가 시작되고,
일본은 1993년에 시작했으니 10년이 빨랐네요.
일본은 자신들의 리그를 자국의 첫자를 본따서 J-리그로 불렀습니다.
우리나라도 원래는 현재와 같은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으나
일본리그를 보면서 비슷하게 본 따온 흔적이 있습니다.ㅠㅠ
하지만 현재는 K리그 클래식으로 불리고 있죠.
1. 일본의 축구명칭을 따를 필요는 없다.
우리나라가 먼저 프로축구를 시작했고,
월드컵에서도 일본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정작 행정적인 부분에서는 아직 그들보다 뒤쳐지는 현실입니다.
그들이 J-리그로 명명할 때는 세계에서 유일한 특색있는 명칭었으나
지금은 K-리그(한국), A-리그(호주) 등으로
일본을 추종하는 듯한 명칭이 나타났습니다.
물론 이 명칭이 나쁘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좋지도 않습니다.
잉글랜드는 '프리미어리그', 이태리는 '세리에',
스페인은 '라리가', 독일은 '분데스리가'로 명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이름들을 본딴 다른 나라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나라들은 아마도 조금은 반성을 해야 할 듯 합니다.
2. K리그는 버리고 클래식만 가지자.
K리그가 한국축구를 칭하지만
이것을 버린다고 해서 정통성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현재는 'K리그 클래식'으로 부르고,
2부리그는 'K리그 챌린지'로 부르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들만의 명칭에 불과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그냥 K-리그로 부르는 거죠.
클래식 리그로 정하는 것도 나름대로 괜찮아 보입니다.
왜 굳이 새로운 좋은 이름을 이전의 이름과 합쳐하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괜히 이름만 길어질뿐 예전과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차라리 바꿀려면 확실하게 바꾸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냥 한국축구는 클래식 리그이고
2부리그는 챌린지 리그라고 명명하는 것이죠.